망자의 죽음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싶은데, 길지 않게 남겼다는 유서의 내용에 관해서 유독 조선닷컴이 이상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닷컴은 故 노 전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하면서 유서에 '돈 문제에 관해서는 깨끗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기사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유서에 이 같은 내용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후에 '인터넷에 유서 조작설이 떠돌고 있다'는 기사를 다시 내보냈습니다.

구글 뉴스에서 조선일보의 관련 기사 검색 결과. 윗쪽 기사는 검색 결과만 남아있고 링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급박하게 기사를 내다 오보를 실었을 수도 있습니다.(오보가 문제없다는 게 아니라, 오보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조선닷컴은 먼저 내었던 돈 문제가 깨끗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아예 웹사이트에서 삭제해 버렸습니다.

조선닷컴 웹사이트에서는 아예 기사가 사라졌습니다.
미처 사실관계 확인이 충분치 못 해서 오보가 났다면 정정 보도를 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음에도, 유독 조선닷컴은 처음부터 그런 내용을 취재하지도, 기사를 쓰지도 않았다는 것처럼 행세하고 있는 겁니다. 후속 기사를 찬찬히 읽어 보니 조선닷컴은 '유서 조작 논란'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쓰여 있더군요.
언론의 논조나 이해관계를 떠나서 이미 내 보낸 기사를 아예 없었다는 것처럼 없애고 감추는 건 상식에 비춰봐도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선닷컴이 정말 공신력 있는 언론 매체로 남고 싶다면 이런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trackback from: sirocco의 느낌
답글삭제故 노 전대통령 유서를 둘러싼 조선닷컴의 이상한 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놀랍고 안타까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길지 않게 남겼다는 유서의 내용에 관해서 유독 조선닷컴이 이상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trackback from: 노무현, 유서에 "돈 문제 깨끗했다"고 남겨
답글삭제노무현 전대통령이 오늘 돌아가셨습니다. 정직한 사람에게 부정직의 굴레가 얼마나 큰 심적 부담이었는지 아마 [tg=이명박]전과14범[/tg]은 모를 것입니다. 저도 오전에 전해진 소식으로 현재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와중에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쿠키 뉴스에 공개된 유서의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code=php]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trackback from: 우리는 제 2의 이순신을 잃었습니다.
답글삭제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진짜로 죽었습니다. 오늘 한국 보수우익들의 마음속에서 근심거리가 사라졌습니다. 오늘 국민은 잘못된 지도자를 뽑은 천벌을 받았습니다. 오늘 5월 23일은 민주주의가 멸망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환생한 이순신 장군을 잃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국부를 잃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각하, 부디 근심없는 곳으로 가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rackback from: 노무현 자살이 아니다? 나름 설득력 있는 이야기들..
답글삭제다음은 디씨 인사이드 프로그래밍 갤러리에 올라온 글의 전문이다. ----------------------------------------------------------------- 1. 보통 노통은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이런식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유서가 너무 짧고, 형식이 다르다 2. 한글파일명이 이상하다 아래아한글은 첫문장이 파일명이 된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가 아니고,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trackback from: 도덕적 양심 때문에 목숨까지 내버린 노무현 전 대통령
답글삭제토요일 아침, 서울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던 중 라디오에서 갑자기 속보가 나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극약을 먹고 자살했다"라는 것이였다. 나중에는 극약이 아니라 바위 위에서 추락하여 서거했다고 하는 군요. 아무튼 언론이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그냥 말해버립니다. 대통령의 서거로 그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머리 속에 온갖 잡다한 생각이 다 나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한나라 당과 정부에 불만이 이만저만 아닌데다가 보복성이 짙은 검찰의 수..
trackback from: 무엇이 두려워서 유서까지 편집하느냐
답글삭제이럴 때마다 제 말주변이 형편없는 것이 원망스럽습니다. 학창시절 논술이나 열심히 할 걸 그랬습니다. 일단 다음 사진을 먼저 보시죠. 드러운 커피맛 위를 한방에 \500 척 보면 아실텐데요, 무더운 여름철마다 인기있는 반으로 잘라 둘이 나눠먹기 딱 좋은 빙과류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드러운(더러운) 커피맛이랍니다. 그것도 위를 한방에 날려버릴만큼 말이죠. 반으로 잘라보니 저런 말이 되어 버렸군요. 무슨 말이든 그 전문이 전달되어야 진정한 의미전달이 된..
trackback from: 인간 노무현을 추모하며
답글삭제노제가 끝난후 돌아다니다 내 마음 같아서 샷을 눌렀다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누구보다더 국민들이 더 잘알것을...
trackback from: 미드보다 재미있는 근현대사 - 혼맥도 (재벌 + 언론)
답글삭제재벌 + 언론 편 조중동과 재벌은 혼맥으로 얽혀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삼성과 중앙일보 중앙일보 사주일가의 혼맥도입니다. 삼성이 창간한 중앙일보는 대대로 이병철 회장의 사돈인 홍진기 전 법무장관 집안이 맡아왔습니다. 홍 전 장관의 혼맥은 또 두 딸을 통해 재계와 정치권의 유력 가문으로 연결됩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친 누나 홍라희씨는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과 결혼해 중앙일보와 삼성을 잇는 연결 고리가 됩니다. 홍라희씨의 여동생 홍라영씨..
조선일보가 더욱 웃낀건 그 조작된 유서부분이 노무현 지지자가 쓴거라고..
답글삭제참내..
trackback from: 국민아, 좀 더 약아져라.
답글삭제한나라당 일각의 국정 쇄신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와 여당 사이에 난기류가 흐를 조짐이다 -6.4일 조선일보. 한나라당중 일부가 이명박열차를 슬슬 버리기 시작합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이용할 만큼 이용했고, 생각보다 이미지타격이 커서 이제 슬슬 이미지 관리 들어가야 할 때거든요. 예를 들자면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시청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알고보니 신도림이 종점입니다. 신도림에서 갈아타면 사람이 많아서 편하게 앉아갈 수 없으니, 그..
@조선일보는청소년유해물질 - 2009/06/03 10:12
답글삭제정말로 뻔뻔한 짓을 하는 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