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참으로 갑작스럽고 믿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저는 변호사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을 잘 몰랐습니다. 대통령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 보인 '인간 노무현'은 상식의 가치를 믿고, 실천을 망설이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있어 이 땅의 민주주의가 진보했고, 그가 떠난 이제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故 노 전대통령 유서를 둘러싼 조선닷컴의 이상한 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놀랍고 안타까운 것이었습니다. 미처 뉴스를 못 보고 급하게 나선 출근길에 트위터에서 소식을 접하고는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망자의 죽음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싶은데, 길지 않게 남겼다는 유서의 내용에 관해서 유독 조선닷컴이 이상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닷컴은 故 노 전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하면서 유서에 '돈 문제에 관해서는 깨끗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기사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유서에 이 같은 내용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후에 '인터넷에 유서 조작설이 떠돌고 있다'는 기사를 다시 내보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급박하게 기사를 내다 오보를 실었을 수도 있습니다.(오보가 문제없다는 게 아니라, 오보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조선닷컴은 먼저 내었던 돈 문제가 깨끗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아예 웹사이트에서 삭제해 버렸습니다.

미처 사실관계 확인이 충분치 못 해서 오보가 났다면 정정 보도를 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음에도, 유독 조선닷컴은 처음부터 그런 내용을 취재하지도, 기사를 쓰지도 않았다는 것처럼 행세하고 있는 겁니다. 후속 기사를 찬찬히 읽어 보니 조선닷컴은 '유서 조작 논란'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쓰여 있더군요.
언론의 논조나 이해관계를 떠나서 이미 내 보낸 기사를 아예 없었다는 것처럼 없애고 감추는 건 상식에 비춰봐도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선닷컴이 정말 공신력 있는 언론 매체로 남고 싶다면 이런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망자의 죽음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싶은데, 길지 않게 남겼다는 유서의 내용에 관해서 유독 조선닷컴이 이상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닷컴은 故 노 전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하면서 유서에 '돈 문제에 관해서는 깨끗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기사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유서에 이 같은 내용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후에 '인터넷에 유서 조작설이 떠돌고 있다'는 기사를 다시 내보냈습니다.

구글 뉴스에서 조선일보의 관련 기사 검색 결과. 윗쪽 기사는 검색 결과만 남아있고 링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급박하게 기사를 내다 오보를 실었을 수도 있습니다.(오보가 문제없다는 게 아니라, 오보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조선닷컴은 먼저 내었던 돈 문제가 깨끗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아예 웹사이트에서 삭제해 버렸습니다.

조선닷컴 웹사이트에서는 아예 기사가 사라졌습니다.
미처 사실관계 확인이 충분치 못 해서 오보가 났다면 정정 보도를 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음에도, 유독 조선닷컴은 처음부터 그런 내용을 취재하지도, 기사를 쓰지도 않았다는 것처럼 행세하고 있는 겁니다. 후속 기사를 찬찬히 읽어 보니 조선닷컴은 '유서 조작 논란'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쓰여 있더군요.
언론의 논조나 이해관계를 떠나서 이미 내 보낸 기사를 아예 없었다는 것처럼 없애고 감추는 건 상식에 비춰봐도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선닷컴이 정말 공신력 있는 언론 매체로 남고 싶다면 이런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2009년 5월 14일 목요일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2008 홋카이도 여행 - 삿포로(1)
(작년 여름휴가 기간에 다녀온 3박 4일 홋카이도 여행글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별다른 계획 없이 그냥 휴가를 보내려다 느닷없이 눈에 들어 온 게 홋카이도였습니다. 이전에 도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땐 9월인데도 꽤 후덥지근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홋카이도는 서울보다는 조금 덜 덥겠다' 싶어 무작정 홋카이도행을 결정했습니다.

홋카이도의 관문인 신치토세 국제공항(新千歳国際空港)에서 버스를 타고 삿포로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숙소는 적당히 저렴하다 싶은 호텔 선루트 뉴 삿포로로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삿포로의 중심가인 스스키노(すすきの) 인근에 있는 숙박 시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마다 손님이 별로 없이 한산했습니다. 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맛있겠다 싶어 들어간 곳은 만류(満龍)라는 가게였습니다. 손님이 한 명도 없더군요. "혹시 영업하시나요?"라고 물어보고서야 자리에 앉았습니다. - _-;;
'내일 굶어도 오늘 삿포로 라멘을 먹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주문한 건, 1600엔이라는 살벌한 가격의 '만류 특제 라멘'이었습니다. 미소 베이스에 통통한 조개 관자, 살이 꽉 찬 게다리, 대하가 푸짐하게 얹혀 나왔는데 가격에 불평하고 싶지 않을 만큼 맛이 좋아서 국물까지 싹 비웠네요.

라멘 맛도 맛이지만, 수수한 차림새로 말없이 조리를 하는 주인 아저씨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장인(匠人)의 포스를 내뿜는 것 같았습니다. - o-)a::
콘크리트 빌딩과 아스팔트 도로, 신호등과 네온사인. 도시 풍경이야 어디를 가든 비슷하겠지만, 간판의 낯선 글자, 사람들의 낯선 언어는 익숙하면서도 다른 이국의 도시에 와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하네요. 홋카이도에서의 첫 날은 이렇게 저뭅니다.

별다른 계획 없이 그냥 휴가를 보내려다 느닷없이 눈에 들어 온 게 홋카이도였습니다. 이전에 도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땐 9월인데도 꽤 후덥지근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홋카이도는 서울보다는 조금 덜 덥겠다' 싶어 무작정 홋카이도행을 결정했습니다.
대개 여행을 떠나면 빡세게 고생하다 돌아오기가 다반사, 특히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더 그렇지요. 이번에는 좀 편하게 다녀 오자고 마음먹고 일정도 여유롭게 짜고 돈도 예산보다 조금 넉넉하다 싶게 챙겼는데,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티케팅하면서 지갑을 열어 보니 원래 가져와야 했던 신용카드 대신 해외 결제가 안 되는 체크카드만 들어 있는 겁니다. 자잘한 건 현금으로 계산해도 되도록이면 신용카드 위주로 쓰자고 생각했는데, 카드를 잘못 챙기는 바람에 '여유로운 여행'은 물건너갔네요. 집으로 돌아가 신용카드를 챙겨온다는 건 어림도 없고.. 가진 현금을 가지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계산에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현금을 좀 넉넉히 가져온 게 다행이었지요.
공항에 도착해서 티케팅하면서 지갑을 열어 보니 원래 가져와야 했던 신용카드 대신 해외 결제가 안 되는 체크카드만 들어 있는 겁니다. 자잘한 건 현금으로 계산해도 되도록이면 신용카드 위주로 쓰자고 생각했는데, 카드를 잘못 챙기는 바람에 '여유로운 여행'은 물건너갔네요. 집으로 돌아가 신용카드를 챙겨온다는 건 어림도 없고.. 가진 현금을 가지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계산에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현금을 좀 넉넉히 가져온 게 다행이었지요.

일단 비행기를 타고 나니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근심걱정이 싹 사라졌습니다. :-)
더 보기..
홋카이도의 관문인 신치토세 국제공항(新千歳国際空港)에서 버스를 타고 삿포로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숙소는 적당히 저렴하다 싶은 호텔 선루트 뉴 삿포로로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삿포로의 중심가인 스스키노(すすきの) 인근에 있는 숙박 시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 1인실은 정말 좁더군요.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꼭 필요한 만큼의 공간만 차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 미니 냉장고에는 박카스 비슷한 드링크 한 병이 앙증맞게- _- 들어 있었습니다. |
홋카이도 하면 맥주, 게, 라멘 등등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맥주는 술을 못하니 패스하고 게 요리는 비싸서 포기, 결국 남은 건 라멘 뿐이네요. 숙소에 짐 풀고 한숨 돌리니 얼추 저녁 먹을 시간이더라구요. 삿포로 전통의 라면 골목이라는 라멘요코초(ラーメン横丁)로 향했습니다. 유명세와는 다르게, 라멘요코초는 스스키노 한 켠에 있는 조그만 골목이었습니다. 길지 않은 골목길에 조그만 라멘 가게들이 다닥다닥 늘어서 있어, '설마 여긴 아니겠지'라면서 여러 번 지나쳤지요. - _-;;
![]() 라멘요코초의 입구 간판. 이렇게 찍으면 잘 모르지만, 정말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 ![]() 라멘요코초의 골목 안 모습입니다. 골목 양쪽으로 라멘 가게들이 늘어서 있네요. |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마다 손님이 별로 없이 한산했습니다. 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맛있겠다 싶어 들어간 곳은 만류(満龍)라는 가게였습니다. 손님이 한 명도 없더군요. "혹시 영업하시나요?"라고 물어보고서야 자리에 앉았습니다. - _-;;
'내일 굶어도 오늘 삿포로 라멘을 먹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주문한 건, 1600엔이라는 살벌한 가격의 '만류 특제 라멘'이었습니다. 미소 베이스에 통통한 조개 관자, 살이 꽉 찬 게다리, 대하가 푸짐하게 얹혀 나왔는데 가격에 불평하고 싶지 않을 만큼 맛이 좋아서 국물까지 싹 비웠네요.

이것이 만류 특제 라멘.
라멘 맛도 맛이지만, 수수한 차림새로 말없이 조리를 하는 주인 아저씨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장인(匠人)의 포스를 내뿜는 것 같았습니다. - o-)a::
콘크리트 빌딩과 아스팔트 도로, 신호등과 네온사인. 도시 풍경이야 어디를 가든 비슷하겠지만, 간판의 낯선 글자, 사람들의 낯선 언어는 익숙하면서도 다른 이국의 도시에 와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하네요. 홋카이도에서의 첫 날은 이렇게 저뭅니다.

해가 지면서 네온사인이 켜지기 시작하는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의 거리.
2009년 5월 9일 토요일
JJ 에이브람스, 스타트렉
'스타트렉(Star Trek)'은 미국에서 꽤 유명한 TV 드라마로 7개의 TV 시리즈와 10편의 영화가 만들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인기있는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저 또한 스타트렉의 팬이라고 할 만큼은 아니고, MBC에서 방영했던 '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Star Trek: The Next Generations)'을 즐겨본 정도입니다.
링크: 위키백과의 '스타트렉' 항목
이번에 개봉한 스타트렉의 11번째 영화는 J. J. 에이브람스(J. J. Abrams)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첫 TV 시리즈의 이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프리퀄이면서도 리부트[footnote]이전 시리즈와 별개로 새롭게 스토리를 시작하는 것. 시간상으로는 팀 버튼의 '배트맨'보다 앞선 이야기를 다루지만 줄거리가 이어지지는 않는 '배트맨 비긴즈'가 이런 경우.[/footnote]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풀자면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몇몇 대사로 유추해 보건대 TV 시리즈의 시간축과는 다르게 전개되면서도 완전히 별개로 치부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배우가 오리지널 TV 시리즈에서 스포크 역을 맡았던 레너드 니모이(Leonard Nimoy)입니다. 이번 영화에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그냥 카메오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로 등장해 조금 놀랐습니다.
이런 잡다한 이야기를 접어 놓고 '그냥 오락 영화'로 봐도 이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스타트렉 팬의 추억을 불러 일으킬 만한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 스타트렉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 기승전결이 분명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거기다 시각효과도 멋지구요.
영화를 보신 분들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는 번역의 문제는 스타트렉을 모르는 관객을 대상으로 했다고 가정했을 때 대체로 무난한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용어의 부정확한 번역보다는 이야기의 중요한 맥락을 놓치기 쉬운 번역이 몇 군데 눈에 띄어[footnote]예를 들면 "I am not OUR father." 같은. :-P[/footnote]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는 스타트렉 TV 시리즈에서 매 회가 시작할 때 나온 것입니다. 첫 번째 TV 시리즈에서는 윌리엄 T. 커크 선장 역을 맡은 윌리엄 섀트너(William Shatner)가 내레이션을 했지만, 영화에서는 레너드 니모이의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이 대사야말로 스타트랙 팬의 반가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화룡점정이자, 미국 사람들에게 스타트렉이 인기가 있는 이유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일 듯합니다.
링크: 위키백과의 '스타트렉' 항목
이번에 개봉한 스타트렉의 11번째 영화는 J. J. 에이브람스(J. J. Abrams)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첫 TV 시리즈의 이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프리퀄이면서도 리부트[footnote]이전 시리즈와 별개로 새롭게 스토리를 시작하는 것. 시간상으로는 팀 버튼의 '배트맨'보다 앞선 이야기를 다루지만 줄거리가 이어지지는 않는 '배트맨 비긴즈'가 이런 경우.[/footnote]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풀자면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몇몇 대사로 유추해 보건대 TV 시리즈의 시간축과는 다르게 전개되면서도 완전히 별개로 치부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배우가 오리지널 TV 시리즈에서 스포크 역을 맡았던 레너드 니모이(Leonard Nimoy)입니다. 이번 영화에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그냥 카메오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로 등장해 조금 놀랐습니다.
이런 잡다한 이야기를 접어 놓고 '그냥 오락 영화'로 봐도 이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스타트렉 팬의 추억을 불러 일으킬 만한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 스타트렉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 기승전결이 분명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거기다 시각효과도 멋지구요.
영화를 보신 분들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는 번역의 문제는 스타트렉을 모르는 관객을 대상으로 했다고 가정했을 때 대체로 무난한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용어의 부정확한 번역보다는 이야기의 중요한 맥락을 놓치기 쉬운 번역이 몇 군데 눈에 띄어[footnote]예를 들면 "I am not OUR father." 같은. :-P[/footnote]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는 스타트렉 TV 시리즈에서 매 회가 시작할 때 나온 것입니다. 첫 번째 TV 시리즈에서는 윌리엄 T. 커크 선장 역을 맡은 윌리엄 섀트너(William Shatner)가 내레이션을 했지만, 영화에서는 레너드 니모이의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이 대사야말로 스타트랙 팬의 반가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화룡점정이자, 미국 사람들에게 스타트렉이 인기가 있는 이유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일 듯합니다.
Space: the final frontier. These are the voyages of the starship Enterprise. Its five-year mission: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to seek out new life and new civilizations; to boldly go where no man has gone before.[footnote]http://en.wikipedia.org/wiki/Star_Trek:_The_Original_Series[/footnote]
2009년 5월 8일 금요일
새롭게 시작합니다.
블로깅에 대한 부담, 일상에 지쳐 블로그를 미뤄두었던 소홀함, 이런 것들을 걷어 보고자 새 이름으로,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수진(袖珍)은 '소매 안에 넣을 만큼 작은 책'을 뜻하는 수진본(袖珍本)에서 따 왔습니다. 멀고 어렵지 않은, 나 스스로가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자 함입니다.
정(亭)은 '정자'를 뜻합니다. 딱딱하고 부담스럽기보다 편하게 블로그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붙였습니다.
수진(袖珍)은 '소매 안에 넣을 만큼 작은 책'을 뜻하는 수진본(袖珍本)에서 따 왔습니다. 멀고 어렵지 않은, 나 스스로가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자 함입니다.
정(亭)은 '정자'를 뜻합니다. 딱딱하고 부담스럽기보다 편하게 블로그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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